[제 생각엔 최종 포스터 구도는 대략 이런 느낌일 거라 생각해요. 표정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작가 바로 옆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로영화 <사랑할 때 이야기하는 것들>의 주인공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노총각 약사 한석규와 짝퉁 의류 디자이너 김지수의 '아주 일상적인' 사랑이야기랍니다.

이한위는 한석규의 형인데, 13살 지능에 멈춘 상태랍니다.

이날은 티저포스터 촬영 작업이었습니다.

원래는 영화사의 요청으로 포스터 작업에 참여한 세 명 모두와 인터뷰를 할 계획이었는데

이한위 씨는 본인의 다음 일정 때문에 인터뷰에서 빠졌습니다.

홍보 측에서 중간에서 매끄럽게 일처리를 하지 않아서인데,

썩 기분 좋게 헤어진 건 아니라서 찜찜했습니다.

"오늘 사진 찍는 내내 이야기했던 건데 아무도 세부계획을 말해주지 않았다"는 게

이한위 씨의 입장이었습니다.

아쉬웠어요. 사실 이한위 씨는 각종 결혼식이나 영화제 등에서 연예가중계의 즉석 인터뷰에

아주 적극적으로 응해 주는 편이거든요.

(사실 시간 지연을 비롯한 이런 문제는 연예가 취재에서 매우 일상적인 일이랍니다 -ㅅ-)

(여러 가지 요소가 많기에, 원 계획대로 될 확률은 0%에 가깝달까요)

[다른 표정 버전은 옆에서 찍어보았어요. 한석규씨 웃음은 정말 멋짐!!]

어쨌건

인터뷰 자체는 생각했던 것보다 재미있게 됐습니다.

한석규 씨가 인터뷰 등에서 좀 깐깐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살짝 걱정을 했는데

실제로 만나니 (좀 조용하고 진지하긴 하지만) 부드러운 웃음과 매너의 소유자입니다.

조용하고 진지한 면은, 연예가중계 피디로선 아쉬운 부분이지만... 뭐.

암튼 김지수 씨가 털털하게 인터뷰를 리드해 주어서 좋았네요.

솔직히 진지한 한석규 톤으로 갔으면 연예가중계 아이템으론 퍽 재미없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한국의 대표남자배우이기에, 실제 만난 인상도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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