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추석 다음날은 어머니 생신.
작년에 이어 영화랑 밥으로 저는 때웠습니다.
선물이야 누님이 하고 저는 영화 예매랑 인도음식점 코스로 쏘느라 지갑이 ㅠㅠ
(참고로 작년에는 타짜에 켈리포나이 롤. 군바리 월급으로 사느라 힘들었다 ㅠㅠ)
본 형님을 보고 싶었지만 가족들이 1,2를 기억 못해서
결국 선택한 나문희여사.
사실 네이버 만화에 연재되었던 부분을 보았던지라
소재는 괜찮지만 스토리가 쬐끔 약하지 않을까...는 생각이 들어
우려도 되었지만 일단 조조라서 4000원에 보는건데 중간만 가도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에 과감하게 보았습니다만...
대박은 아니여도 중상박은 된다!!!!
(뭔가 이상한 표현이다...=.=;;;;)
우리과 김x욱 교수님 표현대로라면
D가 GOOD, C가 VERY GOOD, B가 GREAT, A가 EXCELLENT라면
B+ 정도 되려나...(참고로 교수님 기준으로는 평균이 c, a이상은 70명중 5명을 안넘음)
한마디로 꽤 재미있다!!!
다시 영화이야기.
사실 큰웃음 보다 작은웃음을 깐다는 느낌이랄까...
재미는 있어요. 확실히. 하지만 뭔가 조금씩 웃음과 웃음이 너무 자주나와
살짝 맥이 끊기는 느낌은 문제.
초반의 흡입력도 약간 부족하지 않나 싶고.
하지만 스토리가 설득력 있고 한국영화의 단점 억지와 비약이 적다는거.
작가가 치밀하게 조사하고 고민한 흔적이 보이고.(근데 초반에 너무 벌려서
아이템들을 다 써먹지 못했다는 느낌도...)
그래도 마지막 반전은 근래 보았던 영화중 최고.
한국 코믹 영화가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군요.(맨날 조폭만 나오니 원)
쬐끔 아쉬운점은 우리 박상면 아저씨의 특유의 코믹연기가 잘 못살았다는거.
ps. 근데 은행에서 뭉치로 가져온돈은 일련번호 기록해놔서 못쓸텐데...
돈세탁이라도 했나? 라는 생각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이거 네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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