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9~3.2 국내박스오피스]
신작들, 추격꾼 앞에서 무너지다

방학이 끝나고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책상 앞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은 분명 괴로운 일이지만 새 교과서와 새 다짐을 가지고 상쾌한 시작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노력하는 자에겐 좋은 결과가 따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께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박스오피스 시작합니다.

박스오피스 정보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최신박스오피스

관객수 / 누적관객수 / 매출액 / 누적매출액 / 스크린수 / 지난순위 / 점유율

1. 추격자 (2)

 

 

627,749 / 2,818,333 / 4,285,818,000 / 18,902,772,500 / 490 / 1 / 33.8

지난 주 정상을 차지했던 <추격자>가 <밴티지 포인트>, <바보> 등의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를 물리치고 기대에 부흥하며 2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이번 주에 새로 100여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28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이렇게 된 이상 조만간 300만 고지를 넘을 것은 당연지사이거니와 올해 초 최고의 흥행작으로 남아있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개봉 이후 평점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지만 크게 염려스러운 수준은 아니며 앞으로의 흥행 몰이에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밴티지 포인트 (NEW)

 

 

353,834 / 423,198 / 2,335,261,500 / 2,753,916,000 / 353 / 21↑ / 19.1

 

3. 바보 (NEW)

 


333,292 / 401,543 / 2,166,467,000 / 2,579,811,500 / 342 / NEW / 18

대통령 저격 사건을 8명 각각의 시각으로 다뤄 화제가 된 데니스 퀘이드, 매튜 폭스, 포레스트 휘테커 주연의 <밴티지 포인트>가 개봉 첫주 좋은 평점과 함께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어쩐지 <클로버필드>나 <점퍼>처럼 반짝 흥행으로 끝나버릴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기도 하지만 혹평의 연속이었던 두 영화와는 달리 8점대의 평점을 지키고 있어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다음 주가 이 모든 것을 판가름할 텐데, 다음 주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기대됩니다.

강풀 원작, 차태현, 하지원 주연의 <바보>가 3위라는 조금은 아쉬운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추격자>, <밴티지 포인트> 사이에서 이만한 성적을 거둔 것은 분명 놀라운 일이지만 원작의 인기를 배경으로 고려할 때 다소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인 것 같습니다. 또한 보통 첫주 성적이 그 영화의 흥행을 판가름하는지라 앞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에 다소 무리가 따를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뒷심을 내어서라도 상위권을 고수하시기 바랍니다.

4. 점퍼 (2)

 


140,384 / 1,597,955 / 913,789,500 / 10,426,161,000 / 325 / 2↓ / 7.6

 

5.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 (2)

 


103,920 / 612,268 / 616,602,500 / 3,727,498,500 / 229 / 4↓ / 5.6

 

6. 데스 노트 - L: 새로운 시작 (1)

 


56,674 / 339,242 / 347,984,500 / 2,055,761,000 / 279 / 3↓ / 3.1

결국 북미에서도, 국내에서도 가파른 하락 곡선을 그리며 반짝 흥행으로 막을 내리고 있는 헤이든 크리스텐슨 주연의 <점퍼>가 이번 주 두 계단 하락하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실상 200만 관객 돌파도 무리가 된 시점에서 이 영화의 성적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것인지 헷갈리는데요, 평점 대비로 보자면 만족할 만한 성적이겠지만 전체적으로 보자면 불만족스럽기도 한 성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는 하위권까지 추락할 것 같은데 다다음주면 탑텐에서 만날 수 없을 듯 합니다. 스파이더위크가에는 무언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추격자>나 <점퍼>와 비교할 때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적이지만 개봉 2주째 중위권을 고수하고 있는 것을 보니 다소 놀랍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개봉 첫 주 19만, 둘째 주 42만에 이어 이번주에는 6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판 <주노>처럼 야금야금 성적을 올리고 있습니다. 또한 극장이 수십 개씩 떨어져 나가는 몇몇 영화와는 달리 지난 주에서 고작 10개의 극장만을 떨어뜨리며 장기 상영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데요, 다음 주부터 극장이 무더기로 떨어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할 지, 아니면 다음 주에도 이같은 성적을 이어갈 지 궁금합니다.

지난 주, 예상 외의 놀라운 성적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던 <데스 노트 - L: 새로운 시작>이 이번 주에는 예상대로 급추락하며 세 계단 떨어진 6위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누적 관객수는 고작 34만 명으로 많은 분들이 말하시는 L의 네임벨류에 비해서는 맥빠진 성적으로 보이는데요, 예상은 했지만서도 막상 성적표를 접하고 보니 왠지 미안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현재 추세로 보아 다음 주면 탑텐에서 퇴장할 듯 보입니다.

7.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NEW)

 


52,159 / 69,930 / 343,596,000 / 447,871,500 / 262 / 15↑ / 2.8

 

8. 사랑보다 황금 (NEW)

 


35,612 / 45,757 / 238,788,000 / 283,288,500 / 168 / 18↑ / 1.9

 

9. 쿵푸 덩크 (NEW)

 


32,295 / 40,641 / 203,392,000 / 249,442,500 / 190 / NEW / 1.7

 

10. 워 (NEW)

 


28,231 / 33,974 / 185,988,000 / 221,198,500 / 170 / NEW / 1.5

영원한 노장,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의 <람보 4: 라스트 블러드>가 7위라는 황당한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추격자>와 몇몇 신작들이 강세인 상황에서 당연하다면 당연한 성적이지만 아무래도 개봉 전 화제를 모았던 것 치고는 지나치게 황당한 성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영화도 다음 주면 탑텐에서 퇴장할 듯 보입니다. 케이트 허드슨, 매튜 맥커너히 주연의 <사랑보다 황금>이 개봉 첫주 8위를 기록했습니다.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나 <쿵푸 덩크> 등 꽤 지명도 있는 영화들이 하위권을 줄잡아 차지한 상황에서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여러모로 황당한 성적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저우제룬 주연의 <쿵푸 덩크>가 9위라는 황당하다 못해서 한심하고, 한심하다 못해서 참담한 성적으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거나 그러진 못할 지라도 상위권 정도는 눌러 앉을 줄 알았는데 거의 최하위권이라니, 솔직히 말해 7위를 기록한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보다 더 큰 충격을 주는데요, 앞으로 이 영화가 어떤 곡선을 그어갈지 말이 필요없을 듯 합니다.

이연걸, 제이슨 스타뎀 주연의 <워>가 이번 주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애초에 흥행은 무리라 봤기 때문에 위의 영화들과 달리 충격은 없지만 서도 이연걸과 제이슨 스타뎀의 네임벨류를 곱씹어 볼수록 아쉬운 성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김응수, 전호식 주연의 <과거는 낯선 나라다>

 

노라 존스, 주드 로 주연의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

 

장한위 주연의 <집결호>

 

다니엘 데이-루이스 주연의 <데어 윌 비 블러드>

 

안성기, 조한선 주연의 <마이 뉴 파트너>

 

캐서린 헤글, 제임스 마스던 주연의 <27번의 결혼 리허설>

 

아마도 다음 주부터 당분간 개인적인 사정으로 박스오피스 글을 올리지 못하게 될 것 같습니다. 쓸 수 있다면 써보겠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지 않아 걱정이네요…. 이번 주에도 <추격자>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주에 마땅히 흥행력있는 개봉작이 없어 아무래도 기존의 탑텐 멤버끼리 경쟁이 이어질 듯 합니다. <추격자>가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에 <바보>가 영화 검색 순위에서 <추격자>를 누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그럼 좋은 영화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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